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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재 4000여점을 소장, 전시하고 있는 전문 박물관 수덕사 근역성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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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수각 편액(無量壽閣 編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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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3-13 09:02 조회1,2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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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수각 편액(無量壽閣 編額)
국적/시대 조선시대 재질 크기 31×117
지정 관리자 근역성보관 인수내용 화암사 기탁
현재 추사고택과 근접해 있는 화암사(華巖寺)는 김정희 일가(一家)가 왕으로부터 하사받은 별사전(別賜田)지역 안에 있으며, 그 가문의 원찰(願刹)이었다. 추사는 어려서부터 이 절을 오가며 불교에 대한 이해를 다졌는데, 그러한 인연으로 하여 ‘무량수각(無量壽閣)’과 ‘시경루(詩境樓)’편액이 추사의 친필(親筆)로 조각되었다. 이 뿐 만 아니라 大雄殿의 뒤쪽 암벽에 추사 김정희 선생의 글이 암각되어 있다. 조선후기의 대학자이자 서예가인 추사(秋史) 김정희(1786-1856)는 충청남도 예산에서 출생하였다. 그는 완당(阮堂) ㆍ 추사(秋史)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그 외에도 예당(禮堂) ㆍ 시암(詩庵) ㆍ 과파(果坡) ㆍ 노과(老果) 등의 여러 호를 사용하였다. 1819년(순조 19) 문과에 급제하여 세자시강원설서(世子侍講院說書), 충청우도암행어사, 성균관대사성(成均館大司成), 이조참판 등을 역임하였다. 또한 완원(阮元), 옹방강(翁方綱), 조강(曹江) 등과 교유를 통해 경학(經學), 금석학(金石學), 서화(書畵)에서 많은 영향을 받아 청나라 고증학에 바탕을 둔 시서화 일치의 예술을 추구하였다. 학문에서는 실사구시(實事求是)를 주장하였고, 서예에서는 독특한 추사체(秋史體)를 대성시켰으며, 특히 예서와 행서에 새 경지를 이룩하였으며, 금석학에도 뛰어난 기지를 발휘하기도 하였다. 또한 불교에도 조예가 깊어 北京에서 귀국길에 불경 400여 권과 불상 등을 가져와 마곡사(麻谷寺)에 기증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대의 고승인 초의 의순(草衣 意恂, 1786-1866) ㆍ 백파 긍선(白坡 亘璇, 1767-1852)과는 한 평생을 친구이자 학문적인 동반자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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