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공스님 25조 금란가사 > 고승 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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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공스님 25조 금란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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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3-13 09:59 조회1,5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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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공스님 25조 금란가사
국적/시대 근세 재질 크기 242×110
지정 관리자 근역성보관 인수내용
가사는 수행승이 입는 법의의 하나이다. 가사는 원래 사람이 버린 옷이나 죽은 사람의 옷 등 낡은 옷을 조각내어 사용하였다. 인도의 가사는 규칙적이지 않은 천을 이어 붙여 착용하였으나 점차 여러 개의 천을 직사각형의 모양으로 잘라 이어 붙여 만드는 모습으로 정형화 되었다. 가사는 백팔번뇌의 의미를 되새기며 108개의 천 조각을 모아 꿰매서 만든다고 한다. 가사의 양쪽 끝에는 끈을 달고 사방에 통문(通門)을 낸다. 입는 방법은 왼쪽 어깨에서 오른쪽 겨드랑이 밑으로 걸치고 끈을 매어 고정시킨다. 우리나라 불교의 전통 가사의 모습은 홍가사로 여러 고승진영에서도 모두 홍가사를 착의한 모습으로 표현되고 있다. 홍가사는 조계종을 제외한 모든 불교종단에서 현재까지 착용하고 있는 가사이다. 조계종은 1962년 종법령 제도를 정비하면서 갈색가사를 착용하게 되어 오늘에까지 이르고 있다. 가사의 종류로는 5조 袈裟, 輪袈裟, 대가사로 나눌 수 있다. 대가사는 9조, 15조, 25조 가사가 있으며, 종법 상 가사에는 日, 月, 天, 王 등의 문양을 새길 수 없으며, 가사의 재료 자체에도 문양이 시문된 직물을 이용할 수 없다. 25조 금란홍가사는 만공스님이 착의하였던 것으로 만공스님 진영에서도 동일한 가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草花紋을 직금으로 표현한 직물을 사용하였으며, 네 귀퉁이에는 天 ․ 王이, 중앙에는 日과 月을 수를 놓아 표현하였다. 각 조각의 천들은 겹으로 하여 박았으며, 일정부분에는 바느질을 하지 않고 통문을 내었다. 고리를 만들어 착의된 가사를 고정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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