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공스님 거문고 > 고승 유물


불교문화재 4000여점을 소장, 전시하고 있는 전문 박물관 수덕사 근역성보관

고승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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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공스님 거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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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3-13 09:55 조회1,58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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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공스님 거문고
국적/시대 고려시대 재질 목조 크기 164×20
지정 문화재자료 제192호 관리자 근역성보관 인수내용
만공스님께서 고종의 다섯째 아들인 이강(李堈)공 의친왕(義親王)으로부터 하사받은 것으로 전해지는 거문고이다. 뒷면에는 조선 후기의 대감식안(大鑑識眼)이었던 육교 이조묵(李租黙 : 1792-1840)이 1837년에 쓴 초서로 된 찬문(撰文)과 만공스님의 게송(偈頌)이 새겨져 있다. 찬문에는 이 거문고가 본래 고려(高麗) 공민왕(恭愍王 : 1352-1374)의 소장품이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거문고 후면 기록 九雷環佩 ● 찬문<撰文> 玄琴富如董蒲唯環佩爲至寶者 恭愍王得神桐而製此耳 其後冶隱珍藏而名賢高士無不爭奏聲韻之淸爽特餘事 歟澤堂銘汾西等惜剛半磨滅足證世之質造上可幸也 丁酉竹碎日六橋撰仍題 현금(玄琴)이 넉넉하기는 동포(董蒲) 같지만 환패(環佩)는 지보(至寶)로 삼을만하다. 공민왕이 신령스러운 오동을 얻어 이것을 만들었으니 그 후 야은이 진장(珍藏)하고 명현고사들이 그 맑고 상쾌한 소리와 가락(聲韻)을 특여사(特如事)로 삼아서 다투어 켜지 않음이 없었다. 택당(澤堂)의 명(銘)과 분서(分西) 등과 더불어 진실로 아꼈으니 이제 거의 마멸되었으나 그 질은 세간에 증명하기 충분하여 참으로 다행스럽게 여기는 바이다. 정유년에 대를 쪼개는 날 육교(六橋)는 이에 제(題)를 찬한다. ● 게송<偈頌> 一彈云是甚麽曲 是體玄曲也 一彈云是甚麽曲摩 是句玄曲也 一彈云是甚麽曲 是玄玄曲也 一彈云是甚麽曲 是石女心中劫外曲也 咄 湖西德崇山金仙洞小林草堂 佛記二九六四年 한 번 퉁기고 이르노니 이는 무슨 곡조인가 이는 체(體)의 현현한 곡이로다. 한 번 퉁기고 이르노니 이는 무슨 곡조인가 이는 일구(一句)의 현현한 곡이로다 한 번 퉁기고 이르노니 이는 무슨 곡조인가 이는 현현하고 현현한 곡이로다 한 번 퉁기고 이르노니 이는 무슨 곡조인가 이는 돌장승의 마음 가운데 겁 밖의 곡이로다. 아하. 호서덕숭산금선동소림초당 (불기 296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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